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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7, 2020

韓 조선, 8월 전세계 선박 수주 2개월 연속 1위… “中과 3배 격차” - 조선비즈

sanubaripanas.blogspot.com
입력 2020.09.08 09:23

지난 7월 올해 첫 선박 수주량 세계 1위에 오른 한국이 지난달 전 세계 발주량의 약 73%를 수주하며 2개월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8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86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중 한국이 63만CGT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선박 발주량의 73%에 달하는 규모로 중국(21만CGT)과 3배 격차를 유지하며 2개월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한국은 지난 7월 중국을 제치고 올해 처음으로 선박 수주량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 내내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중국은 지난 7월 20%에 이어 지난달에도 24%에 그치면서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달 국가별 수주량은 △한국 63만CGT(23척) △중국 21만CGT(12척), 베트남 2만CGT(1척) 순이다.

다만 올해 1~8월 글로벌 누계 발주량은 지난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수주 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최근 3년간 1~8월 누계 선박 발주량은 △2018년 2357만CGT △2019년 1747만CGT △2020년 812만CGT 등으로 꾸준히 줄고 있다.

8월 말 전 세계 수주잔량은 지난 7월 말 대비 74만CGT(1%) 감소한 6919만CGT으로 2004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클락슨 리서치는 "상반기 수주 부진의 여파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45만CGT (2%) △일본 17만CGT (2%) △한국 2만CGT씩 각각 감소했다. 수주 잔량은 △한국 1915만CGT(28%) △중국 2547만CGT(37%) △일본 934만CGT(14%) 등이다.

선종별로 살펴보면 수에즈막스(S-Max)급 유조선은 보합세를 유지한 반면, 컨테이너선 발주량은 소폭 감소했다. 아프라막스(A-Max)급, 초대형 유조선(VLCC)과 벌크선 및 대형 LNG선 등의 발주량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상반기에 극심한 수주절벽을 겪었으나 6월 이후 주력 선종인 LNG선, VLEC 등 가스선 발주가 재개되면서 수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9월 이후부터는 모잠비크, 러시아 등 대형 LNG 프로젝트 발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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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8, 2020 at 07:2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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