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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부산 감천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국립검역소는 부산 감천항 4부두에 정박한 원양어선 카람(1천315t)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2일 감천항에 입항한 이 배에는 러시아 선원 27명이 타고 있었다.
확진자 3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는 무증상 환자인 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검역소 측은 나머지 선원은 선내격리에 들어갔고 필요 시 추가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러시아에서 출항한 이 배는 PCR(유전자증폭 진단검사) 인증을 받은 배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부터 러시아 출항 선박 선원은 방역강화 대상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현지 출항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PCR 확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 6월부터 부산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10척에서 모두 97명의 선원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psj1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20/08/24 13:42 송고
August 24, 2020 at 11:4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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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러시아 선박서 3명 확진…선박 10척서 총 97명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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