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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13, 2020

'선박파손 수리' 한시름 놓은 영덕어민들 - 중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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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파손 수리' 한시름 놓은 영덕어민들

해남 만호조선소 직원들 먼걸음 달려와 전액 무상수리

김원주 기자

김원주 기자

  • 승인 2020-09-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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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전남 해남군에서 만호조선소를 경영하는 박영수 대표가 직접 선박수리 전문직원 5명과 함께 축산항을 방문하고 축산정치망협회 관계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위로하고 오는 15일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선박 6척에 대해 전액 무상 수리를 해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어민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자 전남 해남군에서 운영중인 조선소 직원들이 무상으로 선박수리 봉사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연달아 경북 영덕지역을 강타해 곳곳이 쑥대발이 되면서 축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들이 강한 바람에 밀리며 부두와 충돌해 침몰하고 파손됐다.

특히 축산항에 정박중인 정치망 어선 6대가 선체 우현이 크게 파손되는 등으로 크고 작은 전문수리가 요망되는 가운데 13일 전남 해남군에서 만호조선소를 경영하는 박영수 대표가 직접 선박수리 전문직원 5명과 함께 축산항을 방문했다.

이날 축산정치망협회 관계자들과 만남의 자리를 갖고 위로하고 오는 15일까지 태풍으로 인한 피해 선박 6척에 대해 전액 무상 수리를 해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 대표는 "직원들의 조그만 정성이지만 어려운 어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보람되며, 하루빨리 피해 선박을 수리해 출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달봉 축산정치망협회장은 "먼 걸음으로 지역 내 어려운 어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베풀어준 박영수 대표를 비롯해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여러 봉사단들과 오늘처럼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의 그늘을 걷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선박안전기술공단 완도지부 CS경영자문위원 활동도 임하면서 바쁜 직장생활 중에도 분기별로 사회복지시설 및 소외계층을 방문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영덕=김원주 기자 kwj8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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