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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1, 2020

“특수목적선·중소선박 새틀 짜고 선진화 단지 구축”… 전북도, LIG넥스원 등과 협약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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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침체한 전북 조선산업이 친환경 특수목적·중소선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신을 꾀해 재도약을 꿈꾼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21일 전북도청에서 LIG넥스원, 호원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군산조선해양기술사업협동조합 등 조선산업 유관기관·기업 등과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 등에 공동 협력하는 내용의 ‘전북 조선산업 생태계 조성 및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교류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특수목적선은 관공선, 군함 등 특수한 목적으로 운용되는 연안 항해 선박이며, 선진화 단지는 친환경·미래형 선박에 대한 신조와 개조·수리 기업을 집적화하는 곳이다. LIG넥스원은 수상함과 잠수함에 사용하는 유도무기와 레이더, 통신장비를 비롯해 항만 감시체계, 무인 수상정·잠수정 등 다양한 무기 체계 개발·양산에 폭넓은 경험을 축적한 기업이다.

이들 기관·기업은 기술정보 등을 공유해 특수목적선 선진화를 주도하고 선박 미래기술과 신산업 육성, 첨단 방산기술 공동 연구개발(R&D), 산학연 협력 강화 등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구축과 지역인재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 시설 이용 편의 제공 등에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전북도는 군산항에 추진 중인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가 2022년까지 조성되면 관공선과 연안 선박, 함정 등에 친환경·신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선박 제·개조·수리가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 이 경우 연간 46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 새 일자리 3000개 이상이 생겨 전북 조선·해양 산업의 새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2017년 7월 선박 수주난으로 문을 닫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함께 선진화 단지 구축 등을 ‘투 트랙’ 전략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침체한 조선 산업 부활을 노리고 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함께 선진화 단지를 구축하면 선박 선진화 분야에서 산업 기반 및 경쟁력을 확보해 조선산업이 부흥할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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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1, 2020 at 07:1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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