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경과 공조수사를 통한 불명 해양오염 사범 부산에서 적발
강릉시 옥계항 동쪽 해상 3.5km 지점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
강릉시 옥계항 동쪽 해상 3.5km 지점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기름을 유출하고 도주한 선박이 해경에 잡혔다.
동해해양경찰서는 기름 약 50ℓ를 유출하고 도주한 예인선 B호(72t의 부산선적)를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 3일 오후 10시께 부산으로 이동 중 묵호항 인근 해상에서 펌프배전판 스위치가 고장나자 연료유(중질유)를 해상에 유출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지난 4일 해경은 오전 5시27분께 강릉시 옥계항 동쪽 해상 3.5km 지점에서 기름띠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옥계항을 입·출항하거나 오염 지점을 운항한 선박 17척을 조사했다.
해경은 조사 범위를 중질유를 싣고 있는 선박 10척으로 좁혀 자체 정밀 조사와 부산해경의 협조를 받아 조사 점검해 부산 영도구 물양장에 입항한 B호의 갑판에 기름 유출 흔적을 확인하고 사건 일체를 자백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 발생 후 도주하는 선박에 대해 기름특성분석 유지문법 및 관련 기관 간 공조수사 등을 통해 끝까지 추적해 해양오염 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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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1, 2020 at 10:27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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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 묵호항 해상에 기름 50ℓ 유출 후 도주 선박...추적 끝에 잡아 - 케미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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