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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0

울산 앞바다 매년 선박 100여척 시운전 -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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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항만가운데 처음으로 울산항에 시운전선박 검사 안내서가 제작돼 전국의 주요 조선소와 선박 관련업체에 배포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세계 최대 조선소인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위치한 울산앞바다에 매년 100여척의 선박이 시운전을 함에 따라 지역 항만당국인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바다 통항안전을 위해 직접 시운전선박 검사 안내서를 발간한 것이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박용한)은 시운전 선박의 임시항해검사 안내서를 500부 발간해 전국의 주요 조선소, 업체 및 관계기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안내서에는 시운전에 종사하는 선원과 관련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운전 금지해역, 해양사고 사례, 점검사항, 임시항해검사 시 주요 지적사항 등이 설명돼 있다. 임시항해란 국내의 조선소에서 건조돼 외국에 등록될 선박이 시운전을 하는 것이다. 시운전 중에는 고속·저속운항, 급선회 테스트 등 일정하지 않은 형태로 운항하는 만큼 충돌 등 해양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다. 울산을 비롯한 거제, 목포 등지에는 국내 굴지의 조선소가 자리 잡고 있어 연간 200~300여척의 선박이 연안에서 시운전을 하고 있으며, 울산에서는 매년 100여척의 선박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실제 울산앞바다에서는 매년 현대중공업에서 50여척, 현대미포조선 60~70여척 정도의 선박이 건조돼 시운전을 하고 있다. 울산앞바다에는 연안에서부터 20㎞까지가 금지구역이다. 이에 시운전은 주로 이 금지구역 외에서 동해쪽이나, 대마도 인근해역에서 진행된다.

해당 선박들은 시운전에 앞서 임시항해검사를 받고 임시항해검사 증서를 받아 시운전을 할 수 있다. 이형중기자

경상일보, KS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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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5, 2020 at 07:0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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