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만공사(BPA)는 남외항과 감천항 등 부산항에 있던 선박 600여 척이 부두에 접안하거나 계류장 등으로 이동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부산항 운영은 일시 중단된 상태다.
또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등 입·출항도 전면 통제됐다.
부산항만공사는 특히 강풍에 대비해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에 빈 컨테이너를 단단히 묶어두도록 했다.
주요 항·포구에 머물던 어선도 피항하거나 육지로 인양하는 등 작업을 마친 상태다.
BPA 관계자는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파손된 항만 시설 복구 작업과 폐기물 우선 처리 등 연이은 태풍에 따른 2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4일 오전 9시부터 태풍 대비 비상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태풍 영향권에 접어드는 6일 오후 6시부터 비상대책본부로 격상해 부산항이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24시간 비상체제로 가동된다.
부산기상청은 6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부산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태풍 하이선이 부산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이날 오전 9시로 예보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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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6, 2020 at 01:4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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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북상…부산항 가동 중단·선박 600여척 피항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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