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02 10:05
대우조선해양·삼성重 ·현대重·현대삼호重과 서비스 계약 체결
포스코에너지가 국내 조선사를 대상으로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추진한다. LNG선박 시운전은 조선사가 LNG 캐리어 선박을 선주에게 인도하기 전 진행하는 것으로, LNG 캐리어에 천연가스를 충전한 후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되고 주요 설비가 정상 작동되는 지를 검사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30일 광양LNG터미널에서 국내 주요 조선사인 대우조선해양(042660)·삼성중공업(010140)·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과 함께 ‘LNG선박 시운전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오는 8월 예정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을 통해 선박용 천연가스사업자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포스코에너지는 "광양LNG터미널이 국내 조선사들의 주요 수주 선박인 LNG 캐리어선에 시운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조선사들의 사업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9월 광양LNG터미널을 포스코로부터 인도 받아 LNG터미널 임대사업과 함께 연계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는 해외 주요 선사 150여척 LNG 캐리어선에 LNG가 안정적으로 저장될 수 있도록 LNG 캐리어를 적정 온도로 낮춰주는 ‘가스 트라이얼(Gas Trial)’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그동안 안정적으로 가스 트라이얼 서비스를 제공하며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양LNG터미널을 활용해 LNG선박 시운전과 같은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추진하는 LNG선박 시운전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켜 LNG터미널 연계사업 확대를 통한 가스사업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했다.
July 02, 2020 at 08:0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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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LNG선박 시운전' 사업 추진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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